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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대생 납치.성폭행 용의자 공개수배

2010.11.18 08: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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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heat잎새 (운영진)

사기피해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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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7일 부산 도심에서 차량을 몰던 여대생이 추돌사고를 당하고 나서 괴한에게 납치돼 금품을 빼앗기고 성폭행까지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19)은 9일 오후 10시30분께 부산진구 범전동 송공교차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뒤따라오던 차량에 부딪혔다.

A양이 차량을 도로변으로 주차하자 가해 차량에서 괴한 2명이 나와 “사고 잘못을 인정한다”라고 일단 안심시킨 뒤 “차 안에서 조용하게 얘기하자”며 A양의 차량에 탄 뒤 흉기로 위협하며 사상구 주례동 방면으로 끌고 갔다.

괴한들은 주례동의 한 공터에서 A양을 차례로 성폭행하고, 신용카드와 노트북 등을 빼앗은 후 3시간 동안 끌고 다니며 현금지급기에서 신용카드로 65만원을 찾기도 했다.

이어 괴한들은 A양을 사고 장소로 데리고 와 내버려둔 채 가해 차량을 타고 유유히 사라졌다.

경찰은 17일 현금지급기 CCTV에 찍힌 키 180㎝가량에 모자가 달린 베이지색 점퍼와 회색 면바지를 입은 마른 체형의 30~40대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공개 수배했다. 또한 공범인 보통 체격의 40~50대 남자도 추적 중이다.

경찰은 현상금 100만원을 내건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 112, [전화번호])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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