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에게 제일 먼저 사기 당한 사람입니다.
제가 처음 당했기 때문에 더치트에서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았었죠.
덕분에 제가 첫 사례가 되었고요.
이번 경험을 통해서 전 다시는 택배거래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중고거래도 피하게 되었고요. 중고거래 하게 되더라도 꼭꼭 직거래를 하게 되었죠.
요즘 한국을 가만 보면 정말 믿을 사람이 없는거 같단 생각이 많이들었어요.
새 제품을 샀는데, 진열상품일 경우기 60% 라고 모 TV 프로그램에서 말하는거 들으면서, 정말 질려버린거 있죠.
전 김병철에게 당한 그날 바로 오후에 신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녀석은 자신이 수배가 떨어지자 윤지희와 공모해 범죄를 계속해서 저지르더군요. 이후엔 수많은 대포 폰과 통장을 사용했고요.
돈을 그래도 돌려받을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안된다는 말듣고 순간 허무했습니다.
이래서 범죄자들이 막 사는구나 싶었습니다.
마음껏 즐기다가, 잡혀들어가도 돈 돌려줄 필요 없으니까요. 그리고 강력 범죄가 아니라서 오래 안살고 나올 수 있다는 점...
법이 최소한 이라지만, 정말 이거 씁슬하더군요..
검거해주신 경찰분들 감사합니다.
피해자들은 늘어나고, 피해금액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걸 보면서, 경찰들이 왜 1년이 넘었는데도 못잡을까. 잡을 의지가 없는건 아닐까? 이런 생각들로 불신이 많이 들었었는데.
늦게나마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더 신속히 검거해서 피해자가 많이 늘지 않도록 더 노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