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일 SLR 클럽에 올라온 판매글을 보고 연락을 했습니다. http://www.slrclub.com/bbs/vx2.php?id=used_market&no=2473262 9월2일 15시 41분, 제품의 상태와 판매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 젊은 남자인데 와이프 통장으로 입금해 달라고 하더군요. 9월2일 15시45분, 문자로 계좌번호를 받았습니다. 입금하기전 더치트에서 전화번호, 이름, 계좌번호를 확인했었는데, 그 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때 제 실수로 선불폰인 것을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9월2일 15시 55분, 입금을 하고 받을 주소를 문자로 보냈습니다. 9월2일 17시 59분, 송장번호를 문자로 받았습니다. 9월2일 21시 30분경, 우체국택배 홈페이지에서 송장번호로 발송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9월3일 15시경, 평소 배송시간 보다 늦어서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니 다른 지역으로 발송이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9월3일 15시 15분경, 우체국에 전화를 해서 주소지를 바꿔서 다시 배송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9월3일 15시 41분, 사기 용의자에게 전화를 했으나 안 받기 시작함. 9월3일 15시 45분, 우체국에서 내일 배송되도록 조치했다고 연락옴. 9월3일 16시 이후, SLR 클럽에서 다른 피해자들이 있는 것을 확인했고, 상호 협조하기로 함. 사기용의자에게 계속 전화를 해도 받지 않음 9월4일 15시 30분경, 우체국 직원이 택배를 가지고 옴. 9월4일 15시 35분, 다른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택배를 개방한 결과 처음에 약속한 50만원 상당의 AF-S 60mm F2.8 G 마크로 렌즈가 아니라 스텐머그컵이 나왔습니다. 결론 : " 물한모금 " 이라는 닉으로 SLR 클럽 장터에서 판매글을 올리고, 선입금 택배를 유도한 뒤에, 거래를 약속한 고가의 렌즈 대신에 저가의 컵을 발송함. 배송을 지연시키기 위해 일부러 다른 지역으로 주소를 기재함. 계속 전화를 함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받지 않음. 9월2일과 3일에 걸쳐 여러명에게 사기를 침. 송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