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중고 마켓에 옵티머스 패드 LTE 제품을
17만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왔어요.
문자로 연락을 해 확인을 해보니
박스만 없는 새상품 박풀 + 가죽케이스
그리고 액정보호지가 붙어있다고 하더군요.
믿고 구매를 했습니다만 ..
받은 물건은...
너덜너덜한 박스에 포장이라곤 본체를 청바지에
둘둘 말아 보냈더구요. 박풀? 새상품 ?
예상 하셨겠지만
내용물은 달랑 본체 + 가죽케이스 ..
본체는 이미 상당부분 파손이 되어있었고
방전이 되었는지 켜지지도 않았어요.
액정보호지도 없더군요.
주운걸 파는 거던지 .. 본인것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보시는 것 처럼 모서리부분은 죄다 파손되어있고
방전이 되어 켜지는 지도 확인 불가능
... 도난품인지도 의심스러울 지경이에요
....
전화를 해보니 제일 처음 하는 말이
배송중 파손이다. 난 책임 없다 더군요.
애초에 이럴의도로 청바지만 둘둘말아
보냈겠죠.. ㅡㅡ;
하지만 조리있게 따지며 일단 진정서를
쓰고 오겠다고 하자 ..
그때서야 친구의 물건을 대신 팔아준거라
난 전혀 몰랐다느니 하며 .. 10대 초보사기꾼들의
대표적인 대응인 .. 분활 상환을 약속하시더군요. ㅋㅋ
일단 오늘 하루 시간을 주기로 했어요.
분활상환은 개뿔이 ..
전자제품 사면서 일부러 부실하게 포장해서
배송중 파손이라고 배째라는 놈들 조심해야
겠어요.
다들 가급적이면 개봉하시면서 꼭 촬영하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내일까지 상환이 이루어지면 봐주고
안되면 일단 진정서 부터 쓰고 오려구요.
10대임을 감안해도 초기에 쓴맛을 봐야
다신 그러지 않을테니까요.
아.. 자 이게 포장이에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