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진정인(사기꾼) : 김 우 태(가명일 것으로 생각됨) - 주 소 : 목포시 산정동 삼성아파트 103-306 (가짜일 것을 생각됨) - 전화번호 : [전화번호], [전화번호] - 계좌번호 : 제일은행 [전화번호]65 사기를 당한 기분... 참 허탈, 찝찝하네요...ㅠ.ㅠ 이상한 기분이 들어 아침에 일찍 우체국까지 찾아가 확인해 보니 빅파이하고 쵸코파이 들어 있네요. 이 2가지를 32만원에 받았네요. 나쁜 개XXX!!! 이 화창한 화요일 아침에 경찰서 민원실로 직행해서 진정서 작성하고 서류 접수한 다음 어제 송금했던 농협가서 계좌 신고하고 수표지급을 정지시켰습니다. 아내가 사진을 배우고 싶다하여 하이엔드급 캐논 파워샷 G9를 선물하기로 하였습니다. DSLR은 좀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여 수동기능이 있는 디카를 구한다는 글을 지난 일요일(08.24)에 올렸습니다. 올린지 10여분이 지나서 A급 G9를 갖고 있으니 사겠느냐는 문자가 왔고 자신이 목포에 있으니 택배거래가 좋겠다고 하더군요. 아이들과 박물관 견학하기 위해 나갔는데, 명확한 답변과 자신이 지금 돈이 급하게 필요하니 미리 입금해 주시면 좋겠다고 해서 저녁에 집에가서 통화하자고 하였습니다. 이때 의심을 했어야 했는데....쩝 집에서 통화하면서 아무리 급해도 내일 택배 송장을 확인하고 돈을 입금하겠다고 했더니 그렇게 하라고 하더군요. 다음날 월요일 택배보냈다고 우체국 송장번호를 불러줘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택배 발송한 '목포상동' 우체국에 확인전화를 해서 접수된 물품이 무엇이냐고 문의했습니다. 카메라라는 답변을 들어 안심하고 농협에 가서 입금처리했습니다.(우체국에 전화할때 개봉해서 내용물 확인을 부탁하는 것인데...ㅜ.ㅜ) 다행히 그날 은행 보안카드를 갖고 오지 않아 수표 2장과 현금 12만원을 입금했습니다. 수표로 입금했더니 왜 현금 입금하지 않았느냐는 문자가 왔습니다. 자신이 돈이 급하기 때문에 현금으로 입금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다음날 오후 2시 넘어서 빼야 된다는 군요. 좀 이상해서 농협에 문의를 했더니 수표는 금융결제원의 확인이 있어야 하고 다음날 결제가 되서 찾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일은행에서 확인한 결과 현금은 벌써 인출한 상태였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문자를 보냈더니 묵묵부답입니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 우체국에 일찍 도착해서 택배를 개봉해 보니.... ㅎㅎㅎㅎ 32만원짜리 빅파이와 빼빼로입니다...거 참~~~ 같은 하늘아래 살아도 이런 놈들이 있군요. 남의 얘기로 생각했었는데... 바로 경찰서 민원실에 도착해서 진정서 작성하고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수표는 지급정지시켰습니다.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지만...... 여러번 택배거래를 해 보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김우태 너, 목포 상동우체국 CCTV 확인해 보면 너 얼굴 알 수 있을 거고 너 목소리 내 핸드폰에 녹음되어 있으니, 결국 잡힐 것이다. 세상을 그렇게 살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