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까페 중고나라 에서 그 사기꾼이 물건을 팔겠다고 쪽지가 왔습니다. 쪽지를 주고받다가 주소와 연락처를 가르쳐 주고 입금시간을 얘기하고 그 다음날 새벽에 편의점 택배로 발송을 하였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물건을 배송하고 운송장 번호를 받고 확인하고 입금을 하였습니다. 8만원에 타은행 계좌이체 수수료 1200원 이였습니다. 운송장 번호를 조회해보니, 분명히 당일 도착한다고 되어있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택배가 오지않아서 택배회사에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주소가 엉뚱하게 적혀있고, 제 연락처도 엉뚱하게 적혀있어서 연락이 안되서 배송을 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의심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주소와 연락처를 다시 올바르게 가르쳐 드리고 다음날 배송을 받았습니다. 분명히 선불로 배송한다고 했는데, 받고보니 착불이였습니다. 택배비 6000원 추가로 지불하였습니다. 받아야할 물건은 무게가 가벼울껀데 택배를 받아보니 묵직하여 집에와서 뜯어보니 신문지 뭉치가 몇다발로 들어 있었습니다. 그뒤로 연락도 안되고 쪽지도 받지 않습니다. 8만원+수수료1200+택배비6000 = 87200원 사기 당했습니다. 저는 학생이고, 학생한테는 9만원 상당의 돈은 큰돈 입니다. 그리고 그 사기꾼한테는 작은돈일지 몰라도, 소액이 모이고 모이면 큰돈이 됩니다. 괴씸해서 내일 아침에 눈뜨자마자 관할경찰서로 달려가서 신고할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