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중고나라에서 이리저리 가방을 보고다니던 중 , 샤넬가방 벙품 판매한다는 글이 있기에 클릭해보았지요 정품인데 10만원이란 말에 솔깃했구요

그런데 사진은 ~ 누가봐도 가품.. 흐릿한 사진 몇장뿐이라 안전번호로 정말 정품이 확실한지 문의를드렸더니 답장이 오더군요



 

무조건 정품이 맞다고 하더군요

내가 잘못봤을수도 있고 정품이라고 그때까지도 도배글을 올리며 팔고있었으나 미심쩍어,..

 

시리얼넘버라도 확인하고자 했어요 그랬더니

 

이거 말하냐며 자기꺼 이미냐고 묻더군요 .. 정품이라고 확실하다고 하는데다 내부 시리얼도 정품인듯하니 믿고 구입하기로 하고도 괜히.. 너무 싼것도 그렇고 .. 불안한 마음에 입금을 미루는데 연락이 오더라구요



 

이렇게요 .//

 

그래서 입금후에 구입했지요~

 

주말끼고 어쩌고.. 택배가 착불로 왔네요 3800원^^

 

이런얘긴 없었는데 .. 쯥..

 

암튼 집밖에 있던터라 아저씨께 양해구하고 계좌로 돈보내가며

 

그래도 싸게 샀으니.. 기분좋게 받아보았지요

 

종이백에 꾸겨서 온 택배~

 

뭐.. 쇼핑몰도 아니고 그럴 수 있지요

 

허걱..

 

 

근데 이건 뭐??

 

 

쓰레기??

 

아님 걸레???

 

다 찢어진걸 왜 나에게...

 

????

 

게다가

 

제가 확인코자 받아본 내부 시리얼 넘버는 어디에도 없네요~^^

 

이 기분,.,. 참나..

 

판매자분 찢어졌다 상태가 어떻다 한마디도 없었답니다^^

 

가방안에는 원하지도 않는 머리카락과 먼지까지 수북히 ~땡큐,,



나 ... 올리는거??

 

이런 날벼락이,,

 



 

이건,.,, 완전 허접한 이미테이션을 당당히도 정품이라며 있지도 않은 시리얼넘버사진까지 보내는..

 

용감한 판매자님

 

연락을했지요 ..

 

뭡니까.. 이거 다 찢어졌네요 .. 게다가 정품도 아니고... 저한테 보여주신 스티커는 뭘로 찍어보낸겁니까..??

 

나는 좋게..

 

이건 아니네요.. 환불 부탁합니다.

 

했어요 정말입니다

 

그런데 이분 ,, 자기가 언제 정품이랬냐고 니가 산다고 해서 산거 아니냐

 

그리고 그 가방 자긴 매보지도 않았다며 ..그런상탠지 몰랐다고 (그걸 왜 나한테 말하는지,,,)

 

그렇게 오래된 가방이 (얼마나 오래 된건지..내가 어떻게.. 알아야 하는지.. )

당연히 상태가 안좋지 않겠냐는 식으로...허허,,,

 

말하더군요.. 전화는 속터지게 안받네요

 

문자띵똥거리네요

 

좋게 말했어요 ,,, 정품인줄 잘 모르고 팔았을 수  있다,,

 

그래... 상태 잘 모르고 팔았을 수 있다..

 

그랬으면 ,, 이제 알았으면 환불을 해야할것이 아니냐..

 

안한다네요..

 

작정하고 사기칠게 아님 왜 피해보상도 아닌 물건값을 안주려는 거야 했더니..

 

자기는 속인게 없다며 안준다네요

 

저도 어쩔수없이 법적으로 처벌받게 한다고 했어요

 

그럼 어쩝니까 이런 황당한 대응에 뭐라 할말도 없지요

 

이런..

 

조금 후에  일하고 있는데 엄마란 사람 전화오데요..

 

이따 전화드린다고 끊고 .. 전화해도 안받길래 오늘 또 했네요 ..

 

그 어머니 자기 딸한테 뭐라고 했냐고 사기꾼이라고 신고한다고 했냐고 어디 내새끼한테 그런소릴 하냐고 ..

 

소리지르네요.. 어디 신고해보라고..

 

저는 천천히 처음부터 그런소릴 한게 아니라 환불만요구했는데

 

왜 말씀을 그렇게 하시냐고 했는데 신고하라네요..

 

저도 열받아서 네 할께요~

 

하고 끊었네요...

 

거짓말 없어요

 

판매자랑 이야기 내용은 문자에 남아있고

 

어머님이랑은 방금통화했네요

 

울산사시는 그분 주소랑 계좌 모두 알고있구요

 

참다참다 신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