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1. 11시 45분경, 고소인은 피고소인이 중고나라 카페 컴퓨터(노트북/넷북) 게시판에 LG노트북 "그램 14Z950-GT50K 62만원 팝니다."라는 제목으로 판매물품 노트북 사진과 사진 아래에 "제품 출고날짜 6월 9일 입니다. 간딴한 인터넷 검색. 개인 사정으로 인해 팝니다~ 직거래 또는 택배거래가능합니다. 택배거래시 택포 62만원해 드리겠습니다~ [전화번호]입니다."라고 기재해 놓았고 같은 날 11:39에 핏줄미남(별명)이 "예약이요"라고 올린 덧글에 대하여 피고소인(아이디 wlsdyd5102)은 같은 날 11:40경 "빠른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만이 이 가격이라서요ㅠ"라고 올린 덧글을 보고 피고소인이 사용하는 휴대폰번호로 연락하여 구입의사를 밝히면서 운송장과 물품사진 등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보내달라고 한 뒤 피고소인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고 피고소인이 문자메시지로 보낸 "정현옥 명의의 농협 계좌([전화번호]-03)"로 같은 날 13:40경 62만원을 입금하였습니다. 피고소인은 근처에 우체국이 없어서 편의점 택배로 보낸다고 하였습니다.

입금후 고소인이 거래하는 하나은행에서 제공하는 문자메시지로 피고소인에게 입금하였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전화를 하여 피고소인이 거주하는 장소를 물어본 바  "경상북도 영주시 휴천2동 68-4번지"라고 하기에, 고소인은 네이버 지도검색을 하고 같은 날 13:48경에 재차 확인하였습니다. 그런데 피고소인은 고소인의 질문에 엉뚱한 대답을 하며 횡설수설하였습니다. 그래서 고소인이 피고소인의 집주소가 68-4번지가 아닌 것 같다고 하니까 피고소인은 "맞아요"라고 대답을 하였고 고소인이 추가로 "그 앞에 대학교가 있는 겁니까"라고 물으니, 피고소인은 "경북전문대학교."라고 대답을 하기에 고소인이 "대학생인 모양이죠?"라고 물어보았습니다. 피고소인은 "이 대학교에 다니는 것은 아니고 대학생인 것은 맞아요"라고 하기에 좀 이상하다 의심은 하였지만 "대학생이 형편이 딱해서 자신의 노트북을 파는구나"하고  생각을 하면서 힘들게 생활하는 대학생에게 꼬치꼬치 묻는 게 실례인 것 같아 물건을 받고 다시 연락을 하겠다고 하면서 통화를 끊게 되었습니다.

다음날인 2015. 8. 22. 14:50경 택배기사 고소외 유호근씨로부터 상자를 받았는데 피고소인이 문자메시지로 사진을 찍어 보낸 상자와는 다른 상자에 운송장이 붙어 있었고 상자 무게 또한  670g(고소인이 인터넷 검색결과 LG노트북 "그램 14Z950-GT50K"의 무게는 980g임)  이라고 기재되어 있었으나  노트북과 전원어댑터, 마우스, 노트북 가방이 함께 들어있다고 보기에는 너무나 가벼웠고 200g 정도나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사기관에 가서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확인하려고 아직 개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택배포함 62만원이라고 하였는데 피고소인은 운임료를 착불로 하여 보내는 바람에 고소인은 운임 6,200원을 택배기사 고소외 유호근씨에게 드리고 상자를 인수하였습니다. 상자를 인수한 후 CJ 대한통운 택배 배송조회를 해보니 노트북을 보낸 최초 택배지가 경상북도 영주시가 아닌 부산 해운대구 중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수사기관에서는  최초 택배지인 부산 해운대구 중동 CJ 대한통운 사업소(연락처 : [전화번호])에 연락을 하여 상품(운송장번호 [전화번호])을 인수한 편의점을 알아낸 후 피고소인이 편의점 택배로 보낸 시간대(2015. 8. 21. 13시부터 13시 30분 사이)의 편의점 CCTV를 확보 및 조사하여 운송장번호 [전화번호]으로 상품을 보낸 자를  가려내시고 추가로  농협 계좌 [전화번호]-03의 명의자인 정현옥과 휴대폰번호 [전화번호]번의 명의자를 모두 불러 범인을 밝혀서 다시는 이런 피해를 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하여 법에 따라 엄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