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7일 월요일 새벽 2시경
중고나라를 통해 갤럭시 s7 엣지 판매글을 확인 후 문자를 주고 받았습니다.
직거래를 서로 원했으나 용의자는 부산 거주, 저는 서울 거주인지라 직거래는 불가능하였고,
아무런 확증없이 택배를 보내거나, 먼저 돈을 보낼 수도 없었습니다.
제가 대리인을 보내는 방향으로 얘기를 주고 받다가, 안되면 안전거래를 하자는 얘기도 합의된 상황에서
용의자는 민증사진 및 편의점 택배 송장번호를 당장 보내주겠다고 하여
믿고 거래를 시도, 모든 사진을 다 받은 후 입금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용의자의 계좌번호가 없는 번호로 나와, 심지어 용의자는 자신의 계좌명으로 저에게
1000원을 입금하였고, 입금된 계좌로 다시 송금을 부탁하였기에
더이상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본인계좌의 정식 확인 후(계좌번호를 틀리게 가르쳐 준 상황임을 뒤늦게 알게됨)
용의자명의 계좌로 중고기계값 430000원을 입금하였습니다.
그리고 11월 8일 택배도착 연락을 받았고, 저는 일을 끝내고 밤늦게 도착하여
상자를 열어보니 물티슈가 들어있는 상자였습니다.
곧장 연락을 하였으나 당연히 받지 않는 상황이고,
중고나라 사이트에서는 더이상 해당글이 조회되지 않습니다.
11월 9일 현재 시간으로 고발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