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서 미개봉 에어팟 프로2를 25만원에 판다길래 구매한다고 채팅을 하였습니다. 판매자 거주지랑 거리가 멀어 택배거래를 제가 먼저 제안 하였구요. 구매전 인터넷에서 가품사기를 많이 찾아 보았지만 제가 그 피해자가 될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ㅜㅜ

판매자가 후입금은 안된다길래 우선 전화번호 확인후 통화하고 믿고 입금 하였습니다. 그게 화근이였죠.

전화번호 줬던게 당근에서 가입했을때 입력한 전화번호랑 다르다고 알림이 왔었는데 거기서 느낌이 이상했었는데. 에어팟을 산다는 도파민에 취해 그런건 보이지 않았습니다. 박스 사진을 요구해도 성의 없는 사진이들만 보냈지만 더 요구하면 판매자를 정말 의심한다는 생각에 그냥 택배 보내기전 동영상 및 송장 번호만 받고 택비 포함 253,500 원을 입금 하였습니다.

동영상도 그닥 의심가는게 있었지만 맞겠지 하고 생각 했습니다. 5월1일 게시글보고 입금완료 판매자에게 요즘 정말 가품이 많다,구매 영수증을 보여주면 믿음이 갈거 같다 했더니 전 여자친구한테 선물 받은거라고 하며 확인이 안된다고 하였다.

5월3일 택배 도착후 물건을 뜯어봤는데 정품 등록하려고 해도 등록도 완되고 보증도 만료 되었다고 나와 물건이 가품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판매자에게 물건이 가품인거 같다 환불을 요청하니

바로 노렸다는듯이 미개봉상품을 개봉 했고 그물건이 자기가 보낸 증거가 있냐며 거절 하였습니다.

지금은 경찰서 신고 한다고 하니 문자답장도 없는 상태 입니다.

더치트 검색결과 피해사례도 없고 선불국제폰도 아니라고 하는데 사기꾼이 맞겠죠??

너무나 잘 짜여진 극본에 속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며

가품을 보내놓고 이렇게 거부 하며 배째는 행동이 너무나 분합니다. 분명 제가 첫 피해자는 아닌거 같다는 확신이 들어 피해예방 차원에서 글 남깁니다.

한찬영 하나은행 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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