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아는 신상정보는
이름 : 김영근 혹은 황병철
계좌번호 : 국민은행 606402******84 (예금주 : 김영근)
전화번호 : [전화번호]
(공범 전화번호 - [전화번호], [전화번호])

이것 뿐입니다.
피해금액은 60만원이구요..
일단 사건이 좀 많이 복잡한데요
2010년 11월 21일 일요일에 저의 신발 구매글을 보고 사기꾼이 저한테 60만원에 팔기로 했습니다.
근데 사기꾼이 자기가 4시에 다른물건 살게있어서 빨리 해줘야한다고 급하게 재촉해서 저도 마침 가격도 싸고해서
바로 입금해줬습니다
근데 입금할때 조금 이상했던게 인터넷뱅킹으로 해주면 싸게해주고 저 계좌는 삼촌계좌고 받는분 통장에 표시할내용에 황병철이라고 써달라고 엄청나게 강조했습니다. 즉 사기꾼 말로는 김영근이 자기 삼촌이고 황병철이 자기이름이라고했습니다. 구지 받는분 통장에 표시할내용에 다른이름을 쓰게 한 이유가 무엇이였을까요..
아무튼 그리고 22일 오늘 아침에 바로 물건을 보내고 연락을 주기로했었는데 연락이 안와서 11시쯤? 연락을했더니 1시에 보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기다리다가 또 안와서 2시에 연락했습니다. 근데 연락이 안되고 자꾸 연락을 안받아서 계속 전화를 걸었습니다. 근데 다시 받더니 자기 지금 상견례자리라서 장모 장인 다있고 전화받을상황이 아닌데 왜자꾸 전화하면서 화를내더군요. 그러면서 열받아서 못팔겠다고 다시 60만원 입금해준다고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입금해달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게 4시쯤 됩니다. 근데 또 입금을 안해서 전화했더니 계속 입금을 안하더군요. 나중에는 연락을 계속 씹다가 저녁에 전화를 받아서 무슨 휴대폰요금이 빠져서 돈이 없다고 모레까지 준다고하더군요; 그래서 어이가없어서 그냥 신발 보내라고하니깐 또 다른분한테 팔았다고하더군요..;; 그러고 끊었습니다. 나중에는 [전화번호] 이 번호로 전화와서 자기가 사기꾼한테 신발 산 사람인데 저한테 파려고 시도하더군요, 그런데 이 번호가 처음에 사기꾼이 저한테 팔 때 신발사진을 메일로 보낼때 이용한 번호였습니다. ([전화번호] 이 번호로 신발사진을 보내왔었습니다) 다시 한 번 더팔아서 돈을 더 사기치려고 한거죠. 이 때 비로소 사기였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사람이 목소리가 다른걸로 보아 공범이 있는것 같습니다. [전화번호] 이 번호로도 문자가 왔습니다. 뒷 번호가 같은걸로보아 동인인물인것 같습니다. 휴대폰도 여러개인것같습니다;; 그 후로는 전화를 계속 안받네요

전화통화할 때 녹음한 파일 다 있고 문자메세지 그대로 보관중입니다
그리고 60만원 이체한 내역서도 다 있습니다
저 신상정보랑 이 증거물로 범인 잡을수 있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