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터넷으로 저에게 사기를 친 범인을 원주경찰서에서 잡고 보니 18살 고등학생이었습니다.잡힌 후에도 계속 제 연락을 피하길래 서에 얘기를 해서 그쪽 부모와 통화가 되어보상얘기를 하였습니다.그쪽에서 합의금을 주겠다고 얼마를 줘야겠냐고 하길래저도 피해를 입은 원금도 있고 이 사건때문에 입은 정신적 피해보상, 시간 낭비, 등등을 다 포함하여 합의금으로 20만원을 요구했더니 알았다고 하며일단 오늘 내로 입금 시킬테니 합의를 해달라고 하더군요.저도 일단은 알았다고 하고서 주말에 쉬고 오늘 은행에 갈 일이 있어서 입금내역을 확인하니 제가 피해를 봤던 원금만 딱 입금을 해놓고, 전화도 아닌 문자가 온겁니다.원금 입금시켰습니다. 라며 ..전 그래서 다시 연락을 취하여 아드님이 서에 잡혀있을 때는 합의좀 해달라며 합의금을 제시하시더니,합의하겠다는 제 말 듣고서 아들의 조사가 끝나자마자 그렇게 태도가 달라지시며, 원금보냈으니 다 된거 아니냐는 식으로 끝내는 게 정말 어이가 없다고,전 이런 식으로 합의서에 도장 못찍겠다고 연락을 했습니다.(물론 전화는 계속 받지 않길래 문자로 남겼습니다)이런 경우는 제가 다시 최초에 말했던 합의금을 다시 받을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원금을 돌려받았으니 서에서도 종결된 사건이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