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고나라에서 아이팟 거래하기로 하고 입금했습니다.
직거래 요청했는데 진주에 산다고 하더군요.실제 사진도 있었고, 통화도 했기 때문에 의심하지 않았습니다.그런데 물건 보내주기로 한 시간에 물건도 안오고, 전화도 의도적으로 끊더군요.어떤 분께서, 자기도 이 분과 연락했었는데 아무래도 수상하다고 쪽지왔습니다.제가 입금했는데도, 이 분께 또 팔려고 했다고 하네요.
이 분이 집 주소랑 이름, 전화번호 물어봤는데 안 알려주려고 했다고 하네요.
(쪽지 캡쳐해서 첨부했어요, 제가 이체한 결과도 첨부합니다.)
이상해서 제 친구 폰 번호로 팔렸냐고 물어봤더니, 아직 안팔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 문자는 씹고, 전화도 안 받아요. 제 친구 번호로 팔렸냐고 물었을 때는 즉각 답장이 오더군요.사기 확실하구요. 이름, 계좌번호, 폰번호 있습니다.통화도 했었구요. 게시물 캡쳐해놨고, 문자도 저장해놨습니다.
문자도 찍어서 올리고 싶은데 제가 가진게 폰카 뿐이라 찍을 수가 없네요.
어제 통화 할 때는, 사기 아니라면서 사기 쳐도 이렇게 치겠냐고 저한테 안심하고 푹 자라더군요.
지금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습니다.
일단 사이버 수사대에 조서 써서 접수했습니다.
꼭 잡을거에요. 만약에 만약에 돈을 못 돌려 받는다고 해도 꼭 잡고 말겁니다.
같은날에 아이팟 뿐만 아니라 노트북, PMP 까지 올려놨더군요.
혹시 피해보신 분 없나요? 아직 안 팔렸냐고 문자 보냈더니 계속 사기 치려는 걸로 봐서는
피해자가 늘어날 것 같아요. 다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