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제습기 샀어요

판매자분이 직접 저희집으로 가지고 오셨고요

첫날 전원 꽂아서 잠깐 돌려봤는데 켜지길래 돈 드렸어요

근데 담날부터 안 켜지는거예요

전화해보니까 일단 수리해보라고 해서 수리센터 가져갔더니
습기로 인한 기판 불량으로 인해 기판을 교체해야 한대요

무슨 제가 받은지 하루만에 습기로 기판 불량 올리는 없고
판매자분이 불량 물건 파신거자나요

근데, 사놓고 안 쓰셨다고 하니 모르고 파셨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냥 환불해달라고 했더니, 수리하고 쓰고 자기가 수리비는 보내주겠대요
수리센터에서 4만원 나올거라고 했거든요. 그 4만원 보내주겠대요

근데 계속 돈 안 주고 있거든요
전화하면 굉장히 친절한 목소리로 죄송하다고, 핸드폰 고장나서 그랬다고 계좌번호 다시 보내주시면 바로 입금해드린다고 그러면서
물건 산지 2주가 다 됐는데도 아직도 입금을 안해줘요

이거 어떻게 하면 되나요?

판매가도 싼편이 아니었고, 거기에 4만원 보태면 신품하고 맞먹는데다가
본인 말로는 얼마 안 썼다는데, 제습기 모서리는 깨져있고 상자에 안 놓고 어디 구석에 처 박아놨던건지 때는 꼬질꼬질하고...

안 준다고 하면 아예 고발을 하든 뭘하든 하겠는데 준다준다하면서 계속 미루기만 해요. 이거 어쩌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