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가 어리석은 행동 했네요ㅡㅡ카메라 산다는 기쁨에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서 사기 당하게 됐습니다.24일 일요일 새벽. 사기꾼이 자기가 지금 택배로 카메라 보낼테니 돈을 다음날 아침에 너ㅗ어달라고 간곡히 부탁을 하더라구요.근데 저는 멍청하게 카메라 산다고 좋다고 알았다고 해버렸습니다.그리고 그 사기꾼은 택배를 보냈다고 하였고 우체국택배 번호로 송장번호가 제 휴대폰으로 왔습니다.저는 송장번호가 왔으니 당연히 의심 안하고 있었구요. 근데 생각해보니 그때가 새벽이었는데 송장번호가 온것도 좀 의심스럽습니다.그리고 저는 일요일 아침에 바디값인 38만원을 부쳤습니다.그리고 오늘 송장번호 조회를 하는데 조회가 되지 않는다고 뜨는겁니다. 처음에는 편의점 택배로 했다고 했으니까 오는 시간이 걸리겠구나해서 알바끝날때까지 기다리다가 집에와서 다시 조회를 해보았습니다. 근데 역시 조회되지 않는다고 떠서 우체국에 상담전화를 해봤는데 제 이름과 주소로된 택배는 없다고 말씀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사기꾼에게 전화를 했는데 휴대폰도 받지 않고 저한테 전화 했던 인터넷집전화도 받지 않더군요.그래서 사기당한것 같아 방금 은행에 지급정지 신청하고 왔습니다.환급신청도 할려고 했는데 사기꾼놈이 이미 돈을 인출해갔다고 합니다.일단 경찰서를 갈려고 하는데 카메라 판다고 했던 사람이 화요일에는 도착할거라고 전화로 말했었거든요.그래서 일단 내일까지는 기다려 볼까 생각 중인데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지금 바로 경찰서에 가는게 좋을까요? 아님 내일까지 기다렸다가 물건이 안오면 경찰서에 가야할까요?일단 정황상 사기당한거 같긴한데 지금 가는게 좋을까요?제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어머니께서 그렇게 주의를 줬는데 다 무시하고 그냥 돈을 넣어버려서 일을 이지경까지 만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