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기 당한 강희숙이라는 이름도 물론 가짜입니다.. 사기 거래 물건도 정말 갖가지 입니다.. 하루에도 몇 십개씩 올려댑니다. 하루에도 몇 십명씩 속아서 돈을 송금합니다.. 제가 피해본 물품은 유모차입니다. 금액은 60만원이구요. 조작 명함, 조작 사업자등록증, 대포 통장, 대포폰.. 네이버에 치면 전화번호는 안나오고 위치/로드뷰 사진 옛날 꺼 다 나오는. 그런 가게들을 찾아서 명함, 사업자등록증을 글자만 바꿔 조작하고 사기를 시작합니다. 사기를 한탕 치고나면 또다른 가게, 이름으로 리셋하여 사기를 칩니다.. 그래서 입금하기 전까지 계좌-전번으로 더치트, 사기거래내역 조회를 해도 아무것도 안뜹니다. 새로 판 거니까요.. 약 하루가 지나면 그제서야 수십건이 뜹니다.. 허무하고 어이없어요. 지역관할 경찰서에 신고 했고, 사이버수사팀에서 사건 접수를 했습니다. 하지만 잡기 어렵겠죠... 이제까지 저같은 사람 한 둘 이었겠어요.. 아직까지 버저이 사기치고 다니는 거 보면 경찰에 신고 해도 그렇다할 성과가 없었겠죠? 돈은 그렇다치더라도 범인이라도 잡고싶은데 그게 너무 어렵나봐요.. 지금도 사기글이 계속 올라오는 중이라 그 사기꾼집단과 통화도 가능하고, 문자, 카톡도 실시간으로 나눌 수 있어요. 내가 범인과 실시간으로 통화를 하고 있어도 그놈을 잡을 수 없다는 게 너무 답답해요. ㅠㅠ 진짜 어떡해야 할까요. 어떤 방법이라도 동원해서 잡고싶어요. 실시간으로 사용하는 전번 계좌를 아는데.... 잡을 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