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 중고거래 사이트로 치아미백기를 3만원에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받고나니 사용젤을 사용기한이 1년도 넘은거고.. 기계 또한 고장이더라구요. 그래서 반품 요청을 했더니 그럴리 없다며 잡아떼서 사용할수 없는걸 파냐고 따지고 반품하겠다 했습니다. 고장유무는 본인이 직접확인하고 환불해 달라고 했구요. 판매자 본인도 반품보내라 했구요. 돈도 환불해 주겠다 했습니다. 그래서 반품을 보냈고. 시간이 지나도 환불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몇일이 지나 연락을하더니 반품 물건을 못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직접 우체국에 전화하고 기사님 연락처까지 받아서 알아보니. 수령자가 연락을 안받는다고.. 그리고 반송보낸 주소에는 판매자의 인적사항이 확인 되지 않는 다고 하더라구요. 반품하는 주소도 우체국 주소라하더라구요.. 그래서 문자도 보내고 연락도 시도했더니.. 우체국에서 그런 연락 못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사님 연락처와 우체국 전화번호까지 남겨줬고요. 본인이 연락하겠다는 답변도 받았습니다.
그런후 1주일이 지나 우체국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 택배물건을 판매자가 아직도 안찾아 간다고.. 계속 안찾아가면 반송할수밖에 없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판매자에게 연락해서 택배 받으라했습니다. 반송되면 폐기처분 하겠다고했구요. 그러고 몇일후 우체국에서 결국 반송하겠다 연락이 와서 어쩔수 없이 그러라 했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반송비까지 물어가며 물건받고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그러고나서 10일쯤 지난 오늘 판매자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물건 못받았으니 보내달라고요. 제가 버렸다 했더니 왜 남에 물건을 함부로 버리냐고 돌려달랍니다. 그래서 사기신고하겠다 했고요. 그랬더니 자기는 억울하다며 왜 돈도 환불을 해줬는데 남에 물건을 함부로 버리냐고 물건 돌려달라며 막무가내로 떼를 씁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사기신고 가능한가요? 일부러 고장난 물건 보내서 덤탱이 씌우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너무 억울하고요. 빠른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 저 판매자와의 대화문자와. 우체국 직원들과의 통화내용 녹취한것도 있습니다. 이런 소액도 신고가 가능한가요???
일단 사이버수사대에 상담 올렸는데 아직 답변이 안와서요 여기에 글 올려봅니다. 그리고 사이버 수사대에 사기신고하겠다 했더니 무고죄가 얼마나 큰줄 아냐며 되려 큰소리 칩니다. 위내용들 모두 문자그대로 있구요. 우체국 직원 통화내용 녹취도 있습니다.
정말 속이 터지는건.. 이미 버린물건을 무슨수로 달라는건지 새상품을 사서 보내란건지 어이가없네요 저렇게 본인이 반송물건 받지도 않았으면서 배송비로 돈은 돈데로 나가고 홧병날 지경입니다 ㅠㅠ 아오ㅠㅠ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건가요?? 이럴줄 알았음 쓰레기 안버리고 둘껄그랬습니다. 그랬으면 쓰레기 돌려주고 반송비 돌려받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