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5일 새벽 2시경

약 130만원 가량의 게임머니를 판매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카톡통화로 거래하던 상황이었고 구매자가 거래하는걸 녹음 하고있다고 말하면서 전문가같이 케이뱅크?

이런 은행들은 거래자체가 안된다 이런식으로 얘기했었습니다.출금한도가 막혀서 인터넷뱅킹으로만 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는데 여기서 부터 알아차렸어야하는데 하; 새벽시간대고 졸려서 정신없이 거래하느

라 또 파는입장이다보니 사기 당하겠어?라는 생각에 정말 안일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제꺼 스마트뱅킹으론

확인을 못한다고 얘기함 이게 뭔말인진 거래할때 이해를 못했었는데 왜인지 모르게 납득이 가는 말투였어요.

그러다 돈이 안들어와서 돈을 보낸 사진을 요구 했더니 보냈습니다.사진자체가 돈을 보낸 날짜 금액 제이름

이 정확하게 나와 있는 상태였고 보유금액이 1억이상인 사람이길래 설마 사기치겠어 라는 생각으로 돈은 나

중에 확인하기로 하고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그게 하도 인터넷뱅킹을 안쓰다보니 비밀번호를 분실해서 재발

급 받으려고하니 뱅킹을 재발급 받으면 1년 이내 거래내역이 삭제된다 라는 얘기를 하길래;;은행을 가서 확인

이 가능하다고 얘기를 하더군요 세상 금시초문이였지만 저랑 비슷한또래고 사기친양반도 정확히는 모르겠는

데 본인이 알고있는 선에서 자료를 보내주겠다더군요 보낸 자료를 읽진 않았습니다.거래가 지연되니까

그냥 얼른 끝내고 자고싶다란 생각에 대충 예금액이 저정도 되는 사람인데 겨우 백몇십을 사기를 치겠어?

라는 생각에 그냥 넘겨주고 자려고 했는데 뭔가 이상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스마트 뱅킹도 인터넷뱅킹이랑

연동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매달 월급받는 급여 몇백씩 잘 찍혀서 나오는데 백몇십이 안찍히는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 월급주는것도 인터넷뱅킹통해서 받는걸텐데 그래서 사기당했다고 직감했습니다.

솔직히 상대쪽 이름 휴대폰번호 계좌 아는거 하나없기에 절대 못잡는거 알고 있습니다

돈은 아깝지만 이번 기회에 큰거 하나 배워갑니다 ㅎㅎ 인생 그렇게 살지마러 사기꾼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