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일경 에어팟 프로 13만원에 번개장터에서 구매
번개페이 요청했으나 피의자는 번호 줄테니 돈이 급해서 직접 송금을 원했슴. 송금하고 택배 보낼 때 주소 알려주혀고 언제 보내주냐는 말에 내일 보낸다는 대화를 끝으로 피의자는 그대로 잠수탐. 돈 1 2 만원 아끼려다가 사기 당했다는 분한 마음에 잠 거의 못자고 8.18 더 치트 등록하고 바로 경찰서 간다고 문자보내니 전화 통화가됨. 목소리는 10대 같았음. 주소 말 한적도 없는데 이미 택배보냈다는 거짓말을 하길래 본인은 빡침. 주소 말한적 없다니깐 피의자 당황함. 피의자는 에어팟 다른곳에 택배 보낸거 같고 돈 오늘 중으로 보낼테니 경찰서 가지말아달라고 요청함. 본인은 다른 곳에 택배 보냈다는 송장 내 놓으라 했지만 송장은 없다는 말만 들음. 그냥 바로 경찰서 가서 1시간 가량 조서 쓰고 인증사진 피의자한테 보냄. 몇 시간 후 돈 돌려받음. 그리고 본인이 번개장터에서 에어팟 프로 매물 보고있는데 곧 바로 번개장터에 똑같이 사기 글을 올림. 2차 빡침 바로 번개장터에 사용정지 요청했더니 사기 정황이 없다는 개소리 하길래 사정 말하고 계속 따지니 계정 정지 조치 취해줌. 피의자한테 그대로 말하니 또 당황함. 그리고는 사실 무서운 학교선배가 강제로 시킨거라는 변명함. 본인은 집요하게 학교 담임 또는 부모랑 전화 통화 요구. 하지만피의자는 계속 사기가 아니고 물건이 정말 있고 돈도 보냈으니 고발 취소해달라고 함. 본인은 계속 고발 취소 절대 안한다고 함. 돈은 돌려받았지만 애초에 사기였는지 아닌지 경찰이 밝힐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니 결국 애초에 거짓말이 였고 용돈이 없어서 사기쳤다는 자백받음 학교 담임 부모 연락처 받아서 위 사실 그대로 전하고 고소 취하해줌. 돈 없어서 사기친다는 10대 내가 10대 때는 생각도 못해봤던 짓인데 놀라움. 일단 사기치고 돈 쓰고 또 빌려서 보내면 지금까지 사기치면서 신고 당한적이 없다고 함. 깨달은 점 요즘 10대는 무섭고 중고거래는 조심에 또 조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