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사진 캡처량이 20장 정도 되서 전부 올리려고 했는데, 최대 첨부 용량이 10장이라 하여 핵심 부분만 체킹하고 나머지는 말로 설명하겠습니다.

상황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제가 당근마켓에 해피콜 믹서기 하나를 올렸습니다. 2년 쯤 전에 같은 제품을 두개 샀는데 하나는 사용하고, 남은 하나는 집에 박아뒀던 걸 이제야 발견해서요.

그러던 중 닉네임 구로동이란 분으로부터 연락이 와 직거래를 하자, 택배거래를 하자 세네번 오락가락 하시는 모습을 보며 느낌이 이상했지만 결과적으로 저의 통 큰 네고에 가격도 어느도 깎았다 싶었는지 제품 박스가 큰데다 본인이 자가격리 기간이라며 방문이 어렵다고 걸국 택배거래를 택했습니다.

그래놓고 오늘 점심시간 다 되어서야 갑자기 직접 와서 가져간다고 하는데 그 부분은 저도 참으로좋습다만 문제는 격리 중 어떻게 움직이느냐 그겁니다.
그 부분에 대해 물으니 한다는 말이 남편이 자가격리에요. 참 ㅋㅋ 같이 사는 부부가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되었는데 아내는 아니다? 그 부분가지고 거래 여부를 확실히 말하라 밀어붙이니 한다는 말이 글쎄 참 가관이였습니다. 자기가 거짓이란 거짓은 다 뱉어놓고 뭔 말이 그리 많냐는 등, 거래 할거냐 말거냐 등 악의는 없었더라도 본인이 횡설수설 한 부분은 인정 못하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옵니다.
보나마나 여기저기 가서 거래 약속 잡고 판매자 물건 늦게 팔게 하려는 사람입니다.

위 연락처랑 절대 거래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