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중인데 갑자기 와서 계좌에 돈이 있는데 현금을 뽑아야 배달 할때 현금 거슬러 준다고 뭐라 하는데 은행 3시간뒤에 문 연다고 카드 긁고 포스기에 돈 가져가도 되는거 있냐고 뭐라하다가 내가 현금 줄태니 내 계좌에 돈 보내라 했더니 갑자기 말 돌리면서 돈을 빌려 달라는걸로 바뀜

민증 보여달랬더니 안들고 다닌다고 하고 종이에다가 이름 주민번호 전화번호 막 적고 주민번호 같은거도 본인인거 처럼 술술 말하는데 진짠지는 당연히 모름 전화 번호는 중간에 전화 걸어서 서로 교환 했음

그렇게 막 사무실이 바로 앞이다 10시까지 보내드린다고 엄청 착하고 고분고분하게 머라머라 하다가 처음엔 분명히 3만원 4만원 빌려 달라여서 처음 부터 생각하면 사기였는데 이게 말을 ㅈㄴ계속 하니까 흐름따라서 사고를 못하게 됐다고 해야하나

나도 순간 그냥 2만원 정도만 빌려 줄까 이 생각하면서 계좌 찍어달라면서 폰 주니까 계좌 찍으면서 내 계좌 잔고를 봤나봄 갑자기 10만원 빌려달라는거임ㅋㅋ
그래서 바로 정신이 확들었는데 내가 어지간히도 ㅂㅅ으로 보였나봄

다행히 저는 바로 아닌거 같다고 하고 보냈는데 피해 당하는 사람들 있을까봐 더치트에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