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나와에 그래픽 카드 구매글을 올렸는데 오전 9시50분경에 전화가 왔더군요
자기가 샤크 미개봉 새거 판다고 한던데 아무 근거도 없이 사는건 좀 아니라서 제품 사진 좀 보여달라고 하니까
택배박스에 넣어둬서 지금 꺼낼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누굴 병신으로 알았는지 ㅋㅋㅋㅋ
그래서 안전거래 하겠다고 했더니 말꼬리를 흐리면서 뭐 그래도 상관 없구요 이러면서
일단 알겠습니다 이러고 전화를 먼저 끊더군요
너무 수상쩍어서 더치트 와서 검색해보니 같은 전화번호 사기꾼이 떴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확인차 제가 다시 연락을 해서 못 믿어서 죄송하다며 구매하겠다고 말하고
계좌를 불러달라니 아니나 다를까 서준규 이새끼가 그대로 확인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다시 걸어서
차분하게 제가 사는 주소를 불러줬습니다.
XX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이라고요 ㅋㅋㅋ
그랬더니 이름을 갈켜달라고 하더군요 (미친ㅋㅋ)
이름대신에 쌍욕 한 바가지 해줬더니 냉큼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이새끼 5월달이랑 지금 같은 전화번호로 사기 계속 치고 다닙니다.
수사중이라던데 대포폰 위치추적만해도 쉽게 잡을듯 한데 좀 아쉽기도 하네요
본문에 욕설이 조금 들어간 것은 얼마전 cpu사기를 당한 경력이 있던 저라 흥분했는거니 글 읽으시는 분들은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