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골가방을 사고싶어서 중고나라에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발매된지 1년 지나서 현재는 구할수 없는제품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고나라에 가방을 산다고 새벽쯤 글을 올렸고 다음날 아침 문자가왔습니다.
사진이 있었고 새제품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운송장번호나 영수증등 최근에 구매한 사실을 증명할수 있는것들을 요구했지만 직접 전화가 오더라구요. 아울렛에서 샀으며 영수증은 버렸다구요. 목소리를 들으니까 왠지 믿음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입금을 하려했지만
혹시 몰라서 더치트에 들어왔습니다. 번호도 검색해보고 계좌번호도 검색해보고... 근데 기록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입금하려는 찰나 합의소식 에서 이름을 검색해보니 글이 하나나오더라구요.4월29일글로요. 이름도 같았고 전화번호 뒷자리도 같았습니다. 내용은 피의자와 합의를했고 부모님에게 전화가 와서 아들이 부족해서 그런다. 내가 갚아주겠다. 그래서 합의를 했다. 이런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그 글을 캡쳐해서 피의자에게 보냈고 답장은 자기는 금시초문이라더군요. 저는 한번 사기를 쳤었던 어쨌던 사기를 안칠때도 있을수있다생각하고 가방사진에 날짜랑 이름을 써서 보내달라했습니다. 아까는 밖에있어서 안된다더니 바로보내주더군요. 그래도 의심스러워 유니크로 결제를 하자니까 그냥거래를안할께요.죄송합니다.이렇게 왔네요.
사기꾼인지 아닌지 의심스러웠지만 어쨌든 더치트덕분에 거래를 하지않았습니다.
그치만 가방이 너무 아른거리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