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3일 7시쯤, 번개장터 라는 곳에 노트5 판매글을 보고 문자를 보내 입금하여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편의점 택배로 발송하였다며 운송장을 받았죠. 그러나 다음날인 24일 같은 사진과 내용을 올리고 있는 다른 아이디의 게시글을 발견하고, 이전의 게시글은 삭제 하고 아이디도 삭제 되었다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이때 판매자에게 항의를 하자 그냥 올렸답니다.. 이때부터 사기임에 확신이 들었습니다. 운송장은 7시가 넘어서까지 조회가 안되어 사기를 의심했습니다. 저는 환불을 요청했죠. 그러다 조회가 되었습니다. 그후 판매자는 환불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대신 미개봉 상태로 다시 반송하라는 겁니다. 경비실에 도착 후 가서 수령했는데 무게가 너무 가벼운겁니다. 그래서 이걸 반송했는데 물건이 없다며 난리칠까봐 예방차원으로 뜯어보기로 결심하고, 경비실에서 집에 가는 길 동안 택배를 계속 촬영하며 갔습니다. 집에 가서 열어보니 휴대폰 빈 통만 있었습니다. 이로써 사기임에 확실해졌습니다. 저는 상대방을 신고하여 검거후 합의 또는 처벌 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기에 원금만 받고 끝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택배가 왔으니 아침에 선입금해주면 반송한다 했습니다. 그런데 아침이 되자 시간을 더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녁까지 더 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은 저에게 입금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은 사기치려는것을 저에게 다 털어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까지 입금 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미쳐 돈을 못구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럼 내일 아침에 신고하러 가는데 그전에 입금해달라고 했습니다. 상대방은 수락했습니다. 그러나 아침까지 입금은 되어있지 않았고, 그래서 토요일 점심시간쯤 신고하러 왔지만 사이버수사대가 토요일 근무 하지 않는다고 하여 돌아갔습니다. 그후 상대방에게 일주일의 추가시간을 주며 합의금을 요청하였습니다. 일주일 후, 당연한 듯이 상대방은 돈을 못구했고 저는 또다시 월요일까지 추가시간을 줬습니다. 줬음에도 불구하고 또 입금은 되지 않아 신고 하러 가기 직전인 화요일 1시까지 입금을 요청했습니다. 화요일 1시 3분 최종적으로 원금+합의금 까지 입금 확인하여 요번 사건을 종결 시켰습니다. 경찰서까지 갔는데도 불구하고 신고를 하지 못한건 안타까웠습니다.. 긴 시간에 걸처 제가 시간을 좀 많이 주어서 합의까지 보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맘 편히 밤에 잠잘수 있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