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에 사기당해서 25만원 날리구.. 뒤늦게 부랴부랴 더치트 가입했어요ㅠㅠ 설마 또 사기꾼이 연락해오진 않겠지.. 하고 마음 편히 먹고 있었는데, 마침 오늘 다른 판매자와 연락이 닿아서 물품 거래하기로 했어요. 제가 구매하겠단 가격보다 만원 낮춰서...! 의심의 시작..! 카톡으로 온 연락이었기에 핸드폰 번호를 받아냈습니다. 그쪽에서 먼저 전화통화 걸어서 자기는 중고거래 몇 번 안해봐서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어리숙함도 연기였겠지요... 6만원 소액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저번에 크게 당한 게 생각나서, 물품과 함께 인증샷 부탁드렸더니 방금 집을 나오셨다고^^.. 귀가 후에 인증샷 보내주시기로 했는데....... 여기까지가 아침 9시경 일이고 귀가는 3시 반에 하신댔지만 어째 그 후로 감감무소식. 자기 전에 생각나서 계좌조회 해보니 한 건 뜨더라고요. 이번 건은 금액 문제가 아니라 또 사기당했으면 정신적으로 상처 많이 받을 거 같아서.. 그 사람이 나쁜 사기꾼인 건 변함없지만 어쨌든 예방해서 다행이에요. 더치트 감사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