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거래 경험이 많기도 하고, 항상 거래 전에 글쓴이가 썼던 글들과 거래내역들을

상세히 보고 거래를 시작해 항상 깔끔한 거래만 해왔기에 중고나라 거래에 자신감이 있었는데요..

이사하면서 제습기를 하나 구매할 일이 생겨 중고나라에서 거래를 하게 되었는데

이번 거래자 역시 거래기록 꽤 있고, 별 문제 없이 거래해온거로 보였으며, 단순 전화번호 검색으로도

사기전력이 없다고 나왔기에 안심하고 거래를 했습니다.

근데, 감이란게 있잖아요? 영 감이 쎄~ 해서 며칠이 지난 후 보내셨냐고 다시 연락을 해보니 묵묵부답이더라구요.

감이 맞다 싶어 1500원 주고 처음으로 더치트 가입하여 조회해보니 휴대폰 번호는 기록이 없지만

계좌번호는 예금주 이름과 똑같이 사기기록이 있더라구요.

피해자분이 직접 그 사람의 주소와 신상정보까지 올려놓아 주셔 그것을 참고하여 문자를 보냈더니

몇 시간째 묵묵부답이던 그 분이 바로 답장을 주시더라구요 ㅋㅋ

덕분에 적잖은 금액 환불받고 다시 제습기 알아보고 있습니다.

1500원이 아니라 15000원을 줘도 아깝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더치트,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겠어요. 주위사람들께도 적극 추천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