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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TheCheat잎새
- KR
- 2012.02.22 01:13:58
* 진승호님 열심히 활동해주셔서 감사합니다.운영진이 다 챙기지 못하는 부분들까지 활약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파이팅자금과 관련해서 여러 의견들이 있었는데요.대부분은 포인트 제도에 대한 반감을 나타내는 글들입니다.불편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소통의 부족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첫 째로, 피해사례 검색에는 파이팅 자금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아마 진승호님께서는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파이팅 자금이 없으면 피해사례 검색을 못하는 것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둘 째로, 파이팅 자금은 "좋은판매자 검색"서비스를 위한 포인트 제도입니다."좋은판매자 검색"서비스는 피해사례와는 반대의 개념으로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인데요.아무리 좋은 시스템도 100% 정확하기 사기를 예측하고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하지만 믿고 거래할 수 있는 만든다는 차원에서 새롭게 시작한 서비스가 "좋은판매자 검색"입니다."좋은판매자 검색"은 회원분들께만 제공이 되고 있고, 검색을 위해서는 -100 파이팅이 차감되도록 되어 있습니다.거래가 발생하는 경우에 필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한달에 한두번 거래를 하는 패턴에서는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실 것으로 보입니다.문제는 불필요하게 많은 정보들을 조회하면서 굳이 조회해 보지 않아도 되는 정보들을 조회하면서 포인트가 차감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피해정보에 대해서는 (법이 정하는 굴레 안에서)널리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과도한 정보제공에 대해서는 적정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포인트 제도가 필요한 측면이 있습니다.포인트 제도 도입에 대한 또 다른 이유는.. 비회원제에서 준회원제로 변경한 이유와도 같습니다.오랜 기간 동안 더치트는 비회원도 서비스에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최선의 편리함을 제공해 왔습니다.더치트의 사용자들은 편하게 서비스를 사용했지만 더치트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정책은 결과적으로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라고 볼 수 있습니다.더치트는 오픈 당시부터 비영리 사이트로 출발했고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운영되는 이상적인 모습을 그렸던 공간입니다.경제 논리로는 운영이 될 수 없는 구조의 사이트였지만 기적 처럼 지금까지 운영이 되고 있는 경제 논리로 보면 신기한 곳이죠.수천만원의 운영비에 비해 연 10만원 정도 되는 후원금으로는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웠습니다.여러 기관과 기업 그리고 단체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항상 더치트가 갖고 있는 사회적인 가치 보다는 경제적인 가치가 우선시 되었습니다.예를들면 사이트의 트래픽, 회원수, 페이지뷰 이런 것들인데요.더치트는 일반적인 커뮤니티와는 다르게 검색이 끝나면 사용자들이 바로 이탈하는 구조의 사이트입니다.거기다 비회원제에 포인트 제도도 당연히 없으니까 실제 사이트의 사용자 수와 사기예방 효과에 비해서 회원수, 페이지뷰, 게시물의 수가 비정상적일 만큼 적습니다.이런 부분들 때문에 지원을 기대하기도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었습니다.불가피하게 준회원제를 도입하고 포인트제도를 도입해서 사용자분들께는 불편함을 드리게되었지만 실제로는 비회원제일 때 보다 여러면에서 효과가 좋습니다.어느 정도의 강제성과 그에 준하는 편의성을 동시에 전달하며 운영을 했어야 했는데 편의성만 추구했던 것이 현재에 모습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셋 째로, 실명인증과 본인인증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유료 서비스입니다.많은 분들이 다른 사이트에서는 무료인데 왜 더치트에서는 돈을 내야 하느냐.그리고 휴대폰이 아니라 카드나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하면 돈이 안드는 것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하지만 어떤 서비스도 무료인 것은 없습니다.일반적인 사이트들의 경우는 회원 가입 후에 유료 상품 결제를 통해서 수익을 발생시키는 구조이기 때문에 인증과 관련된 비용들을 각 회사들이 부담합니다.더치트의 경우는 별도의 영리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인증비용을 과금하는 형태로 최소 운영비를 보전하는 것이고 실제로 인증비용을 더치트가 부담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회원들에게 과금을 하는 것은 오랜 시간동안 지켜온 더치트의 정책을 변경하는 것이었고 큰 결정이었습니다.운영진이 운영비를 모두 부담하는 구조로는 더 이상의 서비스적인 개선과 지원이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지난해 7월 사이트가 개편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편리함들이 많이 생겼습니다.예를들면 웹표준/크로스브라우징 같은 것들 그리고 사이트의 속도와 안정성 등이 크게 향상되었는데요.아직도 많은 분들이 원하시는 모바일 앱이나 모바일 웹페이지 등은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오래 전부터 제공해 드리고 싶었지만 비용적인 문제 때문에 아직도 제공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이런 편리함들은 결코 비용없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것들은 아닙니다.그리고 올해 7살인 더치트의 서버들도 노후되서 교체해야할 시기가 다가옵니다. 물론 신규 서버들을 또 구입해야 하는 문제들도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사용자분들은 잘 모르실텐데요. 개인이 혼자서 부담하기에는 꽤 큰 금액들입니다.여러 비난과 욕설을 들으면서도 장기적인 운영을 위한 결정이었음을 회원분들께서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개인의 노력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은 대부분 해온 것 같습니다.누군가의 봉사와 희생으로만 해결하기에는 또 강요하기에는 더는 힘든 일인 것 같아요.비용 없이는 더 이상은 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기도 합니다.지난 해 준회원제와 포인트 제도를 도입하면서 결심한 것은 더치트의 스스로 자생력을 갖추겠다는 것이었습니다.하지만 1,000원의 과금 형태로도 자생력을 갖출 수가 없습니다. 여러 노력을 하고 있는데 쉽지가 않네요.사용자들에 대한 과금 문제는 언젠가는 해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지금은 긴 시간을 가는 중에 만난 과정일 뿐이니까요.후원금에 대해서 일정부분 파이팅 자금을 지급하는 형태는 당연히 지원해 드려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후원해 주신 분들에 대한 어느정도의 혜택을 드린다는 측면에서 좋은 제안입니다.글을 적다보니까 길어졌네요.언제든 의견이 있으시면 이 곳 게시판에 남겨 주세요.앞으로도 왕성한 활동 부탁 드립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