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6일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 저녁 8시 40분쯤 제가 원하는 핸드폰 기기를 판매한다는 글이 등록되었고, 계속 찾던 기기라 상태 사진도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판매자분들과도 이야기 해보고 결정을 한 건데 잘못 결정한 것이었지요. 군산 산다고 했고, 직거래 올테면 가격 싸게 해준다고 하며, 안전거래는 원.래. 안한다고 하더군요 조금 어이가 없긴 했지만, 되게 친절하고 답장 바로바로 오고 믿음으로 거래한다 하길래 정말 믿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11월 27일 우리은행에서 우체국으로 인터넷뱅킹으로 12만원을 입금했더니, 또 바로 보내고 송장번호를 보내줬습니다. 빠르길래 아 정말 믿어도 되는구나 좋은 거래 했다 생각했고, 28일 아침 택배가 왔습니다. 취급주의 써져있고 주소도 군산이 맞길래 핸드폰이다 생각했는데, 핸드폰 대신 무슨 장식품과 찻잔받침이 들어있었습니다. 문자내용 혹시몰라 다 저장해놨었고, 그 게시물도 스크랩해놨었습니다. 안전거래가 안된다기에 가질수 있는건 다 가지고 있으려 했지요. 어차피 돈은 못받을 거 같습니다만, 꼭 처벌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