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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진 자료

사기피해사례

2007.07.29 22:32:31
○○○ (비회원)

입력된 인사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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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도 억울하여 여러군데를 돌아다니다 이제서야 여기를 알게되어 글을 조심스레 써봅니다.. 저는 지난 2007년 4월 19일 오후 7시 5분경 돈을 입금해주고 그후 도착한 내용물을 보고 사기를 당했다고 절실히 느꼈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습니다. 전 경남 양산에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런데 제가 학교에서 친구에게 mp3를 싸게 사게 되었지요 한동안 그걸로 노래도 듣고 영화도 보고 재미나게 썼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학교에 밧데리를 충전 안하고 가서 친구에게 pmp를 빌려서 그거와 연결하여 충전을 한다고 가방에 넣어놓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교실에 와서 엠피좀 가지고 놀려고 가방을 열어보니... 두개다 없더군요... 엠피와 피엠피가..그래서 전 그친구의 피엠피를 사주기 위해 집에 놔두고 왔던 제 피엠피를 팔아서 그친구에게 피엠피를 사주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옥션 여기저기에 피엠피를 싸게 올려논 사람의 물건게시판 밑에 댓글을 달아놓았었죠...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모의고사날 갑자기 휴대폰으로 문자가 오더군요 "v43 큐토 30기가 판매자입니다 연락바랍니다"라고.. 그래서 제가 "네 안녕하세요 ^^ 얼마까지 가능하시죠??" 라고 보냈지요 그러자 그놈이 "직거래가능하시면 21~11정도선에서 바로거래할려구요! 어디사시는지;" 라고 말하자 제가 "경남 양산입니다 그쪽은?" 이라고 보내니 다시 "헉..저는 충북청주요;;; 그럼좀 힘들듯..ㅠㅠ" 라고 하길래 제가 "그러게요;; 딱 21만에안될까요??" 라고 말하니 그놈이 "21에요?? 어떻게 거래를..ㅠ 저는 오늘돈이좀 필요해서;;" 라고 말해서 제가 "21만에가능하시면오늘바로돈꽂아드릴수있는데요" 라고 말하자 그놈이 "음...; 연락점주시겟어요;;" 라고 말해서 제가 "무슨연락을?? 문자로안되나요??" 라고 말하니 그놈이 "그래도 이런거래는통화로해야; 정확해서요;; 통화불가능하세요?" 라고 말해서 제가 "제가요금을다써서문자박에안되요..." 라고 말하니 그놈이 "아;;넹..제가 전화드릴까요??" 라고 말해서 제가 거래할때저나주세요제가거래가능한시간에집이면저나드리구요밖이면문자드릴게요" 라고 말하니 그놈이 "몇시에 입금가능하신거에요?? 저는 가능하면 우체국배송마감전에보내려구요;;" 라고 말해서 제가 "7시쯤가능한데..." 라고 말하니 그놈이 "더 일찍은 안돼세여??ㅠ" 라고 말해서 제가 "그건좀힘드네요;;일때문에;;ㅈㅅ합니다대신내일은바로입금꼭해드릴수있는데;;거래는오늘하고.." 라고 말하니 그놈이 "제가 물건을오늘보내면 내일입금해주신다구요??;전오늘이좀급해서만나서팔려는건데;" 라고 말해서 제가 전화를 걸어서 이렇게 합의를 봤죠 물건을 그놈이 먼저 보내면 제 폰으로 운송장 번호 그놈이 보내고 우체국 전화해서 물건 보냈는지 확인하고 오늘 7시까지 돈 붙여주기로 말이죠.. 그래서 제가 저희집 주소를 보내주니 이놈이 "네 주소받앗구요[전화번호]75 지영미.신한은행 어머니통장이에요 우체국바로나갈게요" 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네 감사합니다 등기번호확인하고 7시까지바로송금해드릴게요수고하세요" 라고 말하니 그놈이 "가격은 21이지요?? 택배비는 어떻게;;" 라고 말해서 제가 "네 21맞습니다 택배비는반반어떤가요? 그쪽에서 선불로 결제하시면 통장으로반값송금할게요" 라고 말하니 그놈이 "제가지금돈이별루없어서..ㅠ 택배비착불로하면..20.5송금해주세여;;" 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라고 말하니 그놈이 "저도 다행히 오늘 거래되어서..ㅎ잘포장해서 보내러가겠습니다ㅎ" 라고 말해서 제가 "네 감사합니다 배송하러가실떄 차조심하세요ㅋㅋ" 라고 말했지요 그리고 한참뒤 문자가 와서는 "택배비제가냇어욯지금배송햇습니다. 등기번호는:63168******48 복잡하네요 ㅋ" 또한번 문자가 와서는 "확인해보시구요^^ 7시까지좀 부탁드리겠습니다ㅎㅎ" 라고 말해서 제가 학교 마치자 마자 집에 쏜살같이 달려가서 돈챙기고 바로 은행으로 향하고 있었죠 그와중에도 문자가 오더군요 "아직안대셧나요" 라고 해서 제가 "아 ^^ 지금 집에서 나가요^^ 늦어도 7:30까지는 확실하게 해드릴게요 ㅈㅅ 30분만 더주세요;;" 라고 말하고 은행앞에서 다시 확인차 이렇게 말하니 "[전화번호]75지영미.신한은행 맞나요??다시 확인좀요ㅎ" "네 맞아요" 라고 말해서 제가 입금을 하고 "입금했습니다" 라고 말하고 다시 한번 문자 보냈지요 "확인하셨나요?? 하셨으면 답장좀... 그리고 우체국엔 왜 피엠피 주변기기라고 하셨어요??" 이렇게 말하자 답변이 없더군요.. 그래서 별 신경 안쓰고 다시 다음날 학교를 갔다가 야자까지 하고 집에 바로 텨왔죠 그리고 제 책상위에 놓여있던 박스(아래그림참조)를 뜯어보니 아래그림과 같이 서울우유 초코맛 딸기맛 2개랑 신문지 2덩이가 들어있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바로 전화를 했죠 그러니 팍 받더니만 뻔뻔하게 "여보세요?"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저 피엠피 구매한 사람인데요 왜 피엠피 2개 대신에 우유 2개를 보내셨습니까?" 라고 말하니까 주위에서 웃음소리가 들리고 자기도 웃음을 못참겠다는 소리가 들리면서 전화가 끊기더군요 그래서 전 너무 황당해서 일단 부모님한테 얘기하니.. 바로 아버지 화나시더군요... 그리고 매형한테 전화해보라고 하시더군요.. 저희 매형이 부산에 경찰을 하고 있거든요... 형사요... 그러니 매형이 자기가 전화해서 얘기해보겠따고 전화번호 가르쳐 달라더근요 그래서 중간과정 생략하고 몇번의 전화끊김이 있었고 그러다가 매형이 일반인이란 신분으로 얘기하다가 형사라니까 바로 자기가 학생인데 지금 가출을 해서 돈이 너무 필요해서 어쩔수 없었다고 하면서 용서를 빌더라더군요. 그래서 저보고 나중에 그애한테 전화오면 사과하면 사과받고 그냥 돈 받고 용서해주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한참 기다렸는데 전화가 안와서 직접 전화를 했죠 그러니 전화를 받더만 제가 왜 전화를 안해주냐고 하니까 요금을 다써서 공중전화 찾는 중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돈은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꼭 갚아주겠다고 얘기하길래 (매형한테는 이미 돈을 반가까이 썻다고 말했더군요) 제가 그럼 알겠으니 집주소랑 집전화번호랑 이름 주민번호좀 가르쳐 달라니까 아 한번만 봐달라면서 이거 알려지면 자기 부모님한테 죽는다면서 그래서 제가 그럼 주민번호는 됐고 이름이랑 주민번호만 가르쳐 달라니까 전화를 끊어 버리더군요 그리고 그다음 부터는 전화는 먹통이고 그다음날엔 아예 전화가 꺼져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문자로 이렇게 말했죠 "내일경찰서에신고하기전에돈돌려주세요마지막기회이니알아서잘생각하세요내일12시까지기회드립니다" 라고 문자넣고 그래도 불안해서 한번더 "^^왜전화를안받는지모르겠지만청소년이라감옥안가겠지라고오해하지마세요^^사기는예외에속하니까요" 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다음날이 되어도 연락도 없어서 매형한테 말하니 내일 누나랑 같이 경찰서에 고소하러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다음날 누나랑 같이 고소신청서 양식서 작성해서 고소를 했죠 그후에 문자가 오더군요 "고소인 송창욱께서는 우리경찰서로 금일 오후중으로 전화바랍니다-원대명" 그래서 경찰서 찾아가서 얘기하고 집에오고나서 학교를 계속 다녔죠 그리고 사건이 진행될때마다 문자로 알림이 왔었죠 결국 알아낸건 그놈의 이름과 살고있는지역... 경찰은 이사건을 울산지방검찰청으로 송치 하였더군요.. 그리고 송치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바로 집에 편지가 오더군요 그래서 열어보니 소재불명으로 사건수사를 일시중지 한다고 하더군요.. 참 대한민국 경찰 조금은 신뢰했는데.. 이렇게 간단히 마무리 지을줄 몰랐죠;; 이렇게 사건이 진행되기까지 무려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비 되더군요... 여러분... 부디 여러분은 저와같은 과오를 밟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글을 올립니다.. 아! 그리고 문자내용의 띄어쓰기가 제대로 안된것은 문자내용 그대로 쓰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부디 양해 바라며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사기 조심하십시요.. 그리고 혹시 이글을 보고있을 사기꾼들에 대해서도 한마디 합니다.. "니들.. 꼭 죗값 치르게 될거다... 굳이 법이 아니더라도 인과응보란 말이 있듯이 니들 꼭 죗값치를 날이 올거야... 난 지금 니들 모두를 저주한다 진짜 진짜 저주한다.." 이상 이었습니다.. 긴글 읽어 주신점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사기 조심 강조드리며 끝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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