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3월 11일에 일어났습니다. 먼저, 저는 중고나라에서 공기계로 쓸 아이폰 매물을 찾다가 때마침 싼 가격에 올라와있어 상품을 구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판매자는 먼저 중고나라에 본인인증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고, 안심번호로 되어있었습니다. 저는 그에따라 문자메시지로 제품 구매를 희망한다고 보냈으며, 답장이 와서 거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심지어 먼저 이사람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직거래를 희망했지만, 판매자는 직거래가 어려워서 택배거래를 희망했고, 저는 그에 동의를 하였습니다. 저는 불안해서 판매자에게 실시간으로 제품을 포장하면서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달라하였으며, 판매자는 저를 안심시키려고 그에따라 사진과 동영상을 첨부해서 보냈습니다. 또한 본인의 가족관계 증명서까지 저에게 보냈습니다.(아마 이것도 도용한것 같습니다.) 저는 안심을 하고 판매자에게 돈을 토스로 송금하였으며, 별탈 없이 잘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택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택배가 그다음날 3월 12일에 도착하고 개봉을 했는데, 정말 어이가 없게도 물티슈와 종이만 가득 차있는 상태로 택배가 왔습니다. 저는 판매자에게 전화를 여러번 했고, 제돈을 당장 돌려주지 않는다면 경찰에 사기접수까지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하지만 이 사기꾼은 미동조차 없습니다. 판매자가 저에게 보낸 물품 사진을 첨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