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규 토스 계좌로 사기당한 피해자 중 한명입니다. 엊그제에 일어난 일이 지금까지 계속 일어나고 있네요. 일단 대응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사기당했을 때 사용된 계정의 비밀번호를 바꿀 것. 가짜 사이트에 정보를 입력한 뒤 부터, 사기꾼들에게 개인정보가 넘어간 상황입니다. 나중에 개인정보가 도용되어 악용되는 경우도 드문 것이 아니니, 비밀번호 변경을 당장 하시길 바랍니다. 2.토스뱅크에 전화하여 9번을 누르고 이동규 계좌를 중고거래 사기로 신고할 것. 경찰서에 인터넷 신고를 한 뒤 접수번호를 받고 채팅내역과 피해 입출금 내역을 제출할 것. 현재 2번의 내용은 피해자 모임에 계신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셔서, 경찰 측에도 토스 측에도 인지는 한 상황일 것입니다. 더 이상의 신고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으나, 관심있으신 분들은 토스뱅크 전화번호가 1661-7654이니 예금주 이름과 계좌번호만 말하겠다고 하십시오. 이번 사건은 범죄자가 한명이 아닌, 조직적인 사기로 유추됩니다. 적어도 수십명, 많게는 백이 넘어가는 조직으로 보입니다. 수수료를 빌미로 계속 뜯어먹는 수법은 1년전, 3년전에 일어났던 사건과 동일한 수준이기에 그 사건과 동일한 조직으로 추측 중입니다. 1년전, 3년전에도 좋은 결과가 나타나지는 않아, 이번사건도 희소식이 없을 확률은 큽니다.. 1번의 대응방법이 피해자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으실 것을 방지하기 위한, 가장 유의미한 대응방법이고, 2번의 대응방법은 지푸라기라도 잡을 심정으로 참여하는 방법입니다. 현재까지도 경찰측은 피해보상은 당연히 못받는 수준이고, 범죄조직을 잡는 것 조차, 가장 기본적인 사기 거래 시 사용된 계좌를 동결시키는 것 조차 취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참으로 암담한 상황입니다.. 어느 피해자 분들이여도 이번 사건으로 인해 피해받은 금액은 큰 지장이 있는 액수입니다. 하지만 피해자분들, 저도 포함하여 전부 일반인이니 할 수 있는 대처는 이것 뿐입니다.. 대처를 하신 이후에는, 상처를 최대한 아물게 한 뒤 현생으로 복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후까지도 계속 큰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계속 피해 입는건 피해자 분들의 자신 뿐입니다. 잊을 수 없는 금액인 것은 압니다. 저 또한 그렇고, 다른 피해자 분들 모두가 그러시니깐요. 부디 상처가 최대한 나으신 뒤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길 바랍니다. 저도 이제 현생을 살아야하다 보니 이번 사건에는 더 이상 손을 쓰지 않을 생각입니다. 피해자 분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계속 듣다보니 감정소모가 심하거든요.. 오픈채팅방의 링크는 올렸으나, 피해자 분들이 최대한 모인 것으로 확인되고, 못들어오신 분들이라면 이 글을 보고 대응하시면 된다 판단하여 오픈채팅방은 입장을 불가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만약이라도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문자로 전송될 것입니다. 장문을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