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13일 목요일 오후 4시 30분경 용의자가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페메 달라고 연락을 해왔습니다. 마침 3시간전에 같은 수법에 당한 친구에게 조심하라는 연락이 와서, 최대한 용의자의 신상 정보에 대해 캐보자 해서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는데요. 이 사람은 같은 학교를 졸업했다고 주장하며,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가야되는데 카드를 잃어버려서 토스(TOSS)로 돈을 송금해주면 도착해서 갚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금액을 물어보니 12만원을 요구하더라고요. 피해를 입은 친구는 처음에는 10만원을 요구하더니 갑자기 말을 바꿔 20만원을 요구했었다라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직감했습니다. "아, 이새끼 사기꾼새끼구나!" 싶어서 토스 계좌가 없다는 식으로 주장하며 계좌를 유도하였으나, 넘어오지 않고 적반하장식으로 "이 정도면 빌려줬다", "친구를 못믿느냐" 라며 기망을 하였고, 재물이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하려 하였기에 사기죄에 해당한다 생각했습니다. 다만 이 새끼가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 싶었는지 답장을 못하게 차단을 해버리고 사라지더군요. 제가 재물이나 재산상의 손해는 입지 않았지만, 입을 뻔 하였기에 이는 형법 제347조 사기죄 및 동법 제352조 미수범의 처벌규정에 의거하여 처벌받아야 합니다. 무튼 요즘은 보이스피싱 보다도 메신저 피싱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페이스북 메신저나 카카오톡 등을 이용한 신종범죄인데요. 갑자기 연락와서 돈을 빌려달라 하면 처음부터 의심하시고, 상대방의 이름을 아신다면 그분께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