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아래와 같은 메세지나 쪽지를 받으신 분 있나요?

 

<언짢다고 해도 계속 남기는 패기-딱봐도 자동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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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대여해 주면 월 20만원을 주겠다고 합니다. 자기 것을 쓰지 왜 빌려달라는 것일까요?

이유는 뻔합니다. 스팸이나 불법 홍보물을 남발하다가 아이디 정지를 먹었지만 홍보는 계속 해야겠으니 돈주고 사는 것이죠.
또는 도박이나 유흥업소 광고를 도배하기 위해 수십 수백개의 계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주로 사용되는 업종으로는 2금융대출, 대부업, 도박, 룸싸롱 등입니다.

또한 좀비PC를 만들기 위한 악성코드가 담긴 파일을 유포하기 위해서도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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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는 아니지만 계정이 털려 피해입은 블로그의 예 (클릭)

(계정주인에게 연락을 했으나 미대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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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얼마에 혹해서 계정을 대여하는 경우에는 대포폰, 대포통장과 같이 대포블로그의 공범이 됩니다.

아직 대포블로그란 개념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내 명의의(=돈을 받고 빌려줌으로써 책임이 전가될 가능성이 높음) 블로그가 불법적인 곳에 사용되었다면 결과적으로 대포폰, 대포통장을 만들어준 금융범죄의 공범과 같아 집니다.

물론 합법적인 상품의 광고용으로 사용될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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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닌 경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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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어떻게 사용될지도 모르는 내명의의 블로그를 "돈을 받고" 대여한 뒤 발생되는 개인정보유출과 불법행위에 대해서 실제 명의자도 자유로울 수가 없겠지요.

맛집리뷰나 제품체험기 등 합법적인 소재를 포스팅한다고 해도 몇가지 문제점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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